텍사스 홀덤에서 프리플랍(Preflop)은 각 플레이어가 홀카드 2장을 받은 뒤, 커뮤니티 카드가 공개되기 전까지의 첫 번째 베팅 라운드를 말합니다.
아직 테이블에 공용 카드가 한 장도 나오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자신의 홀카드 2장, 포지션, 앞선 플레이어의 액션 등을 바탕으로 첫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프리플랍은 이후 플랍, 턴, 리버 플레이의 출발점이기 때문에 홀덤을 공부할 때 가장 먼저 익혀두면 좋은 영역입니다.

프리플랍에서 할 수 있는 기본 액션
상황에 따라 플레이어는 다음과 같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폴드(Fold)
현재 핸드를 포기하고 해당 팟에서 빠집니다.
콜(Call)
앞선 플레이어가 베팅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맞춥니다.
레이즈(Raise)
현재 금액보다 더 높은 금액으로 올립니다.
앞에서 아무도 레이즈하지 않은 상황에서 처음으로 레이즈하는 것을 일반적으로 오픈 레이즈(Open Raise)라고 합니다.
모든 시작 핸드를 플레이하지 않는 이유
텍사스 홀덤에서는 총 1,326개의 시작 카드 조합이 존재하며, 같은 랭크의 조합을 묶어서 보면 흔히 169개의 시작 핸드 유형으로 정리합니다.
하지만 모든 시작 핸드의 가치가 같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AA, KK, QQ, AK와 같은 강한 시작 핸드와 낮은 숫자의 서로 연결되지 않은 카드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프리플랍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 중 하나는 어떤 핸드를 플레이하고 어떤 핸드를 폴드할 것인지 구분하는 것입니다.
포지션에 따라 플레이할 수 있는 핸드가 달라진다
같은 홀카드를 받더라도 자신의 포지션에 따라 판단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앞쪽 포지션에서는 아직 행동하지 않은 플레이어가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더 신중한 핸드 선택이 필요합니다.
반대로 버튼처럼 뒤쪽 포지션에서는 상대적으로 더 많은 정보를 확보한 상태에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프리플랍을 공부할 때는 단순히 “이 카드가 좋은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어느 포지션에서 받은 카드인가?”를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수딧과 오프수딧
시작 핸드를 공부하다 보면 AKs, AQo 같은 표기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s = Suited
두 카드의 무늬가 같다는 의미입니다.
예: A♠ K♠ → AKs
o = Offsuit
두 카드의 무늬가 서로 다르다는 의미입니다.
예: A♠ K♥ → AKo
같은 숫자 조합이라도 수딧 여부에 따라 핸드의 성격과 가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포켓 페어는 두 카드의 숫자가 같으므로 AA, KK, 88처럼 표시합니다.
오픈 레인지란?
레인지(Range)는 특정 상황에서 플레이어가 가질 수 있는 핸드들의 범위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오픈 레인지(Open Range)는 앞에서 아무도 레이즈하지 않았을 때 특정 포지션에서 오픈 레이즈할 핸드의 범위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프리플랍 차트에서 여러 시작 핸드가 표 형태로 정리되어 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의 카드만 외우는 것이 아니라,
UTG에서는 어떤 핸드로 시작하는지
버튼에서는 어느 정도까지 범위를 넓힐 수 있는지
처럼 포지션별 범위를 공부하는 방식입니다.
프리플랍에서 먼저 확인할 것
처음에는 복잡한 전략을 전부 외우기보다 다음 흐름을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내 홀카드 확인 → 내 포지션 확인 → 앞선 액션 확인 → 플레이할 범위인지 판단 → 폴드·콜·레이즈 결정
이 기본적인 사고 순서가 익숙해지면 이후에는 오픈 레인지뿐 아니라 3-Bet, 콜 레인지, 블라인드 디펜스 등 더 세부적인 프리플랍 전략으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프리플랍 공부의 핵심
프리플랍은 단순히 좋은 카드가 들어오면 플레이하는 단계가 아닙니다.
같은 핸드라도 포지션과 앞선 액션에 따라 가치와 적절한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시작 핸드를 하나씩 암기하기보다 핸드 + 포지션 + 앞선 액션을 함께 보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